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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에 서울 '갑호비상령'…"합법적 의사표현은 보장"

입력 2019-06-28 20:35

트럼프 대통령 이동 길 일부 교통 통제
주말 시내 곳곳에서 방한 관련 집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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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이동 길 일부 교통 통제
주말 시내 곳곳에서 방한 관련 집회 예정


[앵커]

내일(29일)과 모레(30일),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동안 서울에는 가장 높은 경비 태세인 갑호비상이 내려지고 일부 지역은 교통이 통제됩니다. 방한을 반기거나 반대하는 집회도 곳곳에서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합법적인 의사표현은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채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내일 오전 9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출국하는 모레까지 서울에 '갑호비상'을 발령합니다. 

갑호비상은 외국 정상의 방문이나 대통령 선거 같은 중요한 국가 행사가 있을 때 내려지는 조치입니다.

쓸 수 있는 모든 경찰력을 동원할 수 있습니다.

행사장과 숙소 등 트럼프 대통령이 이동하는 길은 경호구역으로 지정돼 교통이 일부 통제됩니다.

2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찾았을 때도 서울에는 갑호비상이 내려졌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반대하는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 간 대치 상황이 벌어지면서 광화문 광장에는 한때 차벽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시내 곳곳에서는 시민단체들의 트럼프 대통령 방한 관련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경찰은 합법적 의사 표현을 보장하지만 위협이 될 수 있는 행동에는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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