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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당] 취직한다면? '워라밸 vs 연봉'

입력 2019-04-04 09:02

내 일상이 #딜레마당
by #소탐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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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이 #딜레마당
by #소탐대실


※ 딜레마당은?
멀리 있는 거대담론이 아닌, 가까이 있는 우리 일상을 고민하는 가상의 정당입니다. 사소한 고민일지라도 그 안에 철학과 논리는 다 담겨있는 법. 그것을 찾아 딜레마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매주 치열한 토론을 펼칩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20분, JTBC 뉴스 유튜브 채널에서 토론 참여가 가능합니다.


 
[딜레마당] 취직한다면? '워라밸 vs 연봉'


■ 시간적 여유와 경제적 여유, 무엇을 원하십니까

워라밸이냐 연봉이냐, 구직할 때 한 번쯤 하게 되는 고민입니다.
전자를 택하자니 소득이 아쉽고, 후자를 택하자니 저녁 있는 삶을 포기해야 합니다. 운과 실력이 따라준다면 둘 다 갖춰진 직장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저 중 하나라도 보장된 곳에 입사하는 게 쉽진 않아 보입니다.

2014년 한국고용정보원이 과잉노동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직원이 희망하는 시간보다 실제 노동시간이 긴 비자발적 노동을 '과잉노동'이라고 합니다. 조사대상 2,923명 중 21.9%가 과잉노동에 해당했습니다. 근데 이게 또 임금마다 차이를 보입니다.
시간당 임금이 1만 원 이하인 경우 과잉노동 비율은 29.3%, 반면 2만 5천 원 이상은 3.5%에 불과했습니다. 임금이 낮을수록 과잉노동 비율이 높았습니다. 저임금이다 보니 불가피하게 장시간 노동을 하게 된다는 겁니다.

워라밸이든 연봉이든 뭐 하나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현실, 그래서 이번엔 나름 행복한 상상을 해봤습니다. 저임금도, 비자발적 장시간 노동도 없다고 가정했습니다.

주 40시간 근무에 연봉 3천만 원, 그리고 주 80시간 근무에 연봉 1억 원. 본인의 직장이라면 어디를 선택하시겠습니까? 딜레마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토론해봤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 라이브 투표 결과

지난 라이브 방송 투표 결과입니다.

- 유튜브 : 주 40시간 근무, 연봉 3천만 원 (46.3%) vs. 주 80시간 근무, 연봉 1억 원 (53.7%)
- 인스타그램 : 주 40시간 근무, 연봉 3천만 원 (35%) vs. 주 80시간 근무, 연봉 1억 원 (65%)

워라밸 대신 연봉을 선택하겠다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시간적 여유보다는 경제적 여유가 더 우위에 있는 걸까요?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십니까?


#저희는_작은_일에도_최선을_다하겠습니다

기획·제작 : 김진일, 김영주, 김지훈, 백혜숙, 김혜수
편집 : 이재연, 김미지 / 디자인 : 김진엽

딜레마당 유튜브 구독 ▶ http://bitly.kr/UZwg6

 
[딜레마당] 취직한다면? '워라밸 vs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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