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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전술핵 재배치 찬성하지 않는다"…핵무장도 반대

입력 2017-09-14 20:11 수정 2017-09-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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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에 전술핵을 다시 들여올 것인가…또한 우리도 핵무장을 할 것인가…지난 한 주간, 또 그 이상 지속됐던 논란에 문재인 대통령이 일단 결론을 내렸습니다. 전술핵이 다시 들어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또한, 우리가 핵무장을 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하는 것입니다. 조금 전에 있었던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였습니다. CNN은 잠시 후부터 이 인터뷰 내용을 방송할 예정인데, 일단 주요 발언 내용을 청와대 나가 있는 정제윤 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정제윤 기자, 오늘(14일) 공개되는 인터뷰 내용에서 문 대통령이 전술핵 재배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위협을 맞아 한국이 자체 핵무기를 개발하거나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자체 핵무장론과 전술핵 재배치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최근 국내외에서 나오는 전술핵 재배치 요구와 자체 핵무장론에 관해 문 대통령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이런 언급을 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기사]

현재까지 알려진 인터뷰 내용에서 문 대통령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우선 "핵으로 맞서겠다는 자세로 대응을 한다면 남북간에 평화가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과 "동북아 전체의 핵경쟁을 촉발시킬 수 있다"

이 두 가지 이유에서 핵무장 불가론을 편 것입니다.

[앵커]

자세한 내용은 CNN에서 인터뷰 내용이 보도가 된 다음에나 알 수가 있는 상황인데. 언제 보도가 됩니까

[기자]

잠시 뒤 8시 20분경부터 CNN보도가 나올 예정인데요. 보도가 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뉴스룸 2부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 문 대통령 "북핵 용인할 생각 없어…군사력 증진 필요"(http://bit.ly/2f7L8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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