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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후보자, "5·16 쿠데타인가?" 질문받자 '머뭇'

입력 2014-07-08 21:38 수정 2014-07-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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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국회에서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김희정 여성가족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정종섭 후보자는 5·16 쿠데타의 성격을 묻는 의원들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다가 결국 질책을 받기도 했습니다.

최종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5·16 쿠데타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현/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5·16이 쿠데타입니까? 아닙니까? 제 질의에 답변하세요.]

[정종섭/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 제 책에 써 놓은 대로입니다.]

같은 대답을 되풀이하자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노웅래/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저서를 봐라. 저서 나온 대로다"라는 태도가 그럼 책을 보라는 건가요? 그게 청문회에 임하는 태도입니까?]

급기야 여당 소속 위원장까지 나서 솔직한 답변을 촉구하는 등 의원들의 요구가 이어지자 정 후보자는 "5·16은 쿠데타"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군 복무 중 박사 학위를 받고 강의를 나간 것에 대해서는 당시 관행이었고 위수지역 이탈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선주협회 지원으로 해외 시찰을 다녀온 것에 대해 자신의 불찰이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지방선거 출마자로부터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해명했습니다.

[김희정/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미처 살피지 못했습니다만 앞으로는 제가 나서서라도 후원하지 못하도록 확실하게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차관 재직 당시 직무와 관련된 주식을 매입했던 사실에 대해 "반성한다"며 "도덕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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