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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무속인 선대본 관여 의혹에 "직책없어, 황당한 얘기"

입력 2022-01-17 16:58 수정 2022-01-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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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 제5기 출범식에 참석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불교리더스포럼 제5기 출범식에 참석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무속인 전모씨가 선거대책본부에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황당한 얘기"라고 부인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17일) 불교리더스포럼 출범식 이후 취재진들에게 "당 관계자에게 그분을 소개받아서 인사한 적이 있는데 스님으로 저는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분은 선대본부 직책을 전혀 맡지 않고 자원봉사자들을 소개해준 적이 있다고 들었다. 일정이나 메시지에 관여한다는 건 황당한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전씨가 무속인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무속인은 맞느냐"고 반문하며 "스님으로 알고 있고 법사라고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윤 후보는 '무속인을 만났을 때 김건희씨도 함께 만났냐'는 질문에 부인하며 "저는 무속인을 만난 적이 없다. 우리 당 관계자분이 '많이 응원하는 분'이라며 인사를 한 적은 있다. 선거때는 다양한 분이 오시지 않냐. 스님, 불교계 인사라고 소개를 받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무속인 전씨가 선대본부 내 네트워크본부에서 고문으로 일하며 '실세'로 활동해왔다는 의혹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선대본부 네트워크위원회는 이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전씨는 네트워크위원회 고문으로 임명된 바가 전혀 없고 무속인이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전씨를 대한불교종정협의회 기획실장 직책으로 알고 있으며 전국네트워크위원회에 몇 번 드나든 바는 있으나, 선대본부 일정, 메시지 등에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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