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 "광복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말"…통합 "편가르기"

입력 2020-08-17 21:03 수정 2020-08-18 13: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친일 청산을 강조한 광복회 김원웅 회장의 8.15 기념사를 놓고 정치권에서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이라며 옹호하고 있고 야당은 편 가르기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노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김원웅/광복회장 (지난 15일 /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 : 이승만은 반민특위를 폭력적으로 해체시키고 친일파와 결탁했습니다. 민족반역자가 작곡한 노래를 국가로 정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한 나라뿐입니다.]

이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여당이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의원 (오늘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광복회장으로서는 그런 정도의 문제 의식은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차분하게 따져보지 않고 호들갑을 떠는 것은 또 웬일인가…]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은 "광복절을 계기로 할 수 있는 말"이라 했고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친일 청산은 진보보수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지했습니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김 회장이 국론을 분열하고 편 가르기에 나선다며 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야당에선, 민주당 홍영표 의원과 5선 출신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친일파의 후손이라며, "김 회장은 이런 사람부터 정부여당에서 내쫓자고 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청와대도 겨냥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관련기사

집회 간 통합당 홍문표 의원 "10분 들린 것" 해명했지만… '자가격리 대상' 전광훈 집회서 연설…보석 조건 어겼나 문 대통령, 일부 교회 집회에…"용서 못 할 행위" 비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