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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또 내전 위기…시리아서도 정부군-반군 '교전'

입력 2019-04-08 07:30 수정 2019-04-08 13:26

리비아, 2011년 카다피 독재정권 무너진 뒤 내부 혼란 계속
시리아에서도 교전 발생…"13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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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2011년 카다피 독재정권 무너진 뒤 내부 혼란 계속
시리아에서도 교전 발생…"13명 숨져"


[앵커]

8년 전 시민혁명으로 독재정권이 무너진 이후,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리비아에서 내전으로 다시 가는 건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하려는 동부 군벌과 정부군이 맞서고 있는 것인데요, 양측의 무력충돌로 30여 명이 숨졌습니다. 또 시리아에서는 정부군과 반군간의 교전이 발생해서 1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리비아가 또다시 내전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통합정부군과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선언한 군벌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3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군벌 리비아국민군, LNA는 현지 시간 7일 트리폴리 외곽을 공습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군은 LNA의 수도 진격을 저지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정부는 최근 나흘간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발표했고 앞서 리비아국민군, LNA는 병력 1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는 2011년 시민혁명으로 카다피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 무장세력이 난립하며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유엔 지원으로 구성된 리비아 통합정부가 트리폴리를 비롯한 서부를 통치하고 있고 군벌 리비아 국민군이 동쪽을 점령해 사실상 국가가 둘로 나눠진 상태입니다.

한편 지난해 9월 휴전 이후 잠잠했던 시리아에서도 현지시간 7일 정부군과 반군이 또다시 충돌했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전했습니다.

관측소는 정부군이 반군의 최후 거점인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를 포격해 9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서부 하마주 도시 마시압을 반군이 폭격하면서 4명이 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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