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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3개 대륙 테러로 올해 800명 이상 숨져

입력 2015-11-19 16:22 수정 2015-11-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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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3개 대륙 테러로 올해 800명 이상 숨져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활동 영역을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해외로 확대하며 올해 3개 대륙에서 벌인 테러로 800명 넘게 숨졌다.

IS는 18일(현지시간) 노르웨이인과 중국인 인질을 살해했다고 주장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계속 인질을 납치하고 살해하면서 해외에서도 대규모 테러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저의를 드러내고 있다.

IS가 올해 해외에서 벌인 주요 테러사건으로는 파리 테러와 러시아 여객기 추락사건이 꼽힌다. 파리 테러로는 최소 129명이 숨지고 350명 넘게 다쳤고, 지난 10월 31일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으로는 224명이 사망했다.

이외에 지난 12일 43명이 숨지고 200명 넘게 다친 레바논 베이루트 시아파 거주지 연쇄자살폭탄 테러, 지난 달 10일 최소 100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앙카라 연쇄자살폭탄 테러, 지난달 6일 최소 15명이 숨진 예멘 아덴항 IS 연계세력 차량폭탄테러 등이 발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IS 소행의 테러가 3차례나 발생했다. 지난 8월6일 서부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해 15명이 숨진 자살폭탄테러가 있었고 앞서 지난 5월29일 항구도시 담맘에 있는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4명이 숨지는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다. 지난 5월22일에는 동부도시 알카티프 인근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 자살 폭탄 공격을 가해 2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튀니지에서도 IS가 테러를 벌였다. 지난 6월26일 지중해 휴양지 수스와 지난 3월16일 국립박물관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한 총격사건들로 각각 38명과 22명이 숨졌다.

지난 6월26일 쿠웨이트의 시아파 이슬람사원에서도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테러공격이 발생해 27명이 숨졌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4월18일 발생한 자살 폭탄 공격으로 최소 35명이 숨지고 125명이 부상하자 야슈라프 가니 대통령은 IS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3월20일 예멘에서는 새로 등장한 IS 연계세력이 연쇄자살폭탄테러를 벌여 137명이 숨지고 345명이 다쳤다.

테러전문가들은 IS 테러의 인명피해 규모뿐 아니라 치밀함과 대범함에 충격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테러 규모면에서도 IS는 이슬람 무장단체 알카에다를 추월하고 있다.

IS는 또한 여러 적대 세력에 타격을 가하는 능력도 과시했다. 지난달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는 적대 세력인 러시아와 이집트를 동시에 공격한 사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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