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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분위기 속 노래 부른 유승희 "심려끼쳐 죄송"

입력 2015-05-0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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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분위기 속 노래 부른 유승희 "심려끼쳐 죄송"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최고위원과 정청래 최고위원이 공개석상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상황에서 노래를 불러 비판을 받은 유승희 최고위원이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유 최고위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글을 게시했다.

유 최고위원은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단합하고 화합하는 것"이라며 "최고위에서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노래 한 소절을 부르며 박근혜 정부의 공적연금에 대한 알뜰한 맹세가 실없는 기약으로 얄궂은 노래가 돼 봄날이 흘러간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비난을 받으니 마음이 아프다"며 "제 의도와는 달리 당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8일 새정치연합 최고위에서는 주 최고위원과 정 최고위원이 말다툼을 벌이다 주 최고위원이 "치욕적"이라며 '사퇴'를 선언하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일이 벌어졌다.

주 최고위원이 지난 4일 4·29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친노패권 정치'를 지적하며 문재인 대표를 공개 비판한 후 이날 처음으로 모두발언을 통해 '패권주의'를 다시 언급하자, 정 최고위원이 "사퇴할 것처럼 해놓고 공갈치는 게 더 문제"라고 공격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그러나 이 같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유 최고위원이 어버이날이라며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로 시작되는 '봄날은 간다'를 불러 빈축을 산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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