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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한 달 만에 반등…유지류·유제품 가격 뛰어

입력 2017-10-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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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한 달 만에 반등…유지류·유제품 가격 뛰어


생산량 감소 및 공급 부족 등의 여파로 유지류와 유제품 가격이 뛰면서 세계식량가격지수가 한 달 만에 반등했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8% 상승한 178.4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지류와 유제품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전체 식량가격지수를 견인했다.

유지류는 전월보다 4.6% 상승한 171.9포인트를 기록했다.

특히 식물성 유지류의 경우 동남아시아의 팜유 예상 생산량 감소와 주요 수입국들의 재고 수준이 낮은데 따른 수입수요 증가 등의 여파로 지난 2월 이후 가격지수가 가장 높았다.

유제품도 호주, 뉴질랜드, 유럽연합(EU) 지역의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공급 증가세가 더뎌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2.1% 상승한 224.2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27.4% 높은 수준이다.

곡물 가격은 남미 지역의 풍부한 옥수수 공급량 등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하락하며 152.2포인트를 기록했다.

육류와 설탕 가격은 각각 173.2포인트, 204.2포인트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017∼2018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6억1천202만t으로 2016∼2017년도 대비 0.3%(680만t)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세계 곡물 소비량은 1.0%(2천590만t) 증가한 25억8천910만t으로 예측됐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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