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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철 스크린도어 설치율 33.3% 불과

입력 2015-09-2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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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철에서 발생하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시설인 스크린도어 설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국철에서 발생한 자살이 298건으로 한해 53명에 달하고 있으나 스크린도어 설치율은 3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철도여객 자살 138건 가운데 77%인 106건이 광역철도 구간에서 발생했고, 공중 자살 160건 가운데 74%인 119건이 일반 철도구간에서 발생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56건으로 가장 높았고, 경원선 27건·경인선 24건·분당선 6건 순이었다.

그러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곳은 전국의 역 231곳 가운데 33.8%인 79곳에 불과했다.

박 의원은 "국철 자살을 막기 위해 스크린도어를 확충하는 한편 다양한 자살방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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