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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화재 펜션 주인은 현직 기초의원

입력 2014-11-16 17:37 수정 2014-11-17 07:32

중국 해외연수 마치고 14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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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연수 마치고 14일 귀국

화재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담양 모 펜션의 주인은 광주 한 구의회 소속 기초의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전남 담양경찰서와 광주 모 구의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화재가 발생한 담양 H펜션의 주인은 최모(55)씨이며, 최씨는 광주 모 구의회 소속 기초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광주에 주소지를 둔 최씨는 지난 6·4지방선거를 통해 기초의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해당 펜션 홈페이지에 기재된 대표자는 최씨의 부인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최씨는 의회 동료의원들과 함께 지난 9일 중국으로 해외연수(공무 국외여행)를 떠났으며 화재 하루 전날인 지난 14일 귀국했다.

자치구 관계자 등은 "최 의원이 해외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뒤 펜션 일을 돕기 위해 담양에 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화재 당시 손 등지에 부상을 입은 최씨는 현재 광주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9시40분께 펜션 바비큐파티장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4명이 숨졌으며 펜션 주인 최씨와 대학생 장모(20)씨, 일반인 김모(30)씨 등 6명이 크고 작은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김씨는 전신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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