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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줄줄이…중국, 다이아몬드 리그도 개최 포기

입력 2022-05-07 18:45 수정 2022-05-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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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줄줄이…중국, 다이아몬드 리그도 개최 포기

[앵커]

'위드 코로나'라는 세계적 추세와 달리 중국은 새로운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죠. 결국 중국은 아시안게임과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연기한 데 이어 국제육상대회인 '다이아몬드 리그' 개최도 포기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육상연맹은 오는 7월 30일 중국 상하이, 8월 6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 예정이던 다이아몬드 리그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여행 제한과 검역 강화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8월 6일 경기는 폴란드로 넘어갔지만, 7월 30일 경기는 아예 취소됐습니다.

다이아몬드 리그는 매년 전 세계 도시를 돌며 육상 12종목 경기를 열어 종합 점수를 겨루는 대회입니다.

현재 상하이에선 코로나19가 급속 확산되면서 40일 넘게 도시봉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회 개최에 공을 들였지만, 결국 코로나19 확산세 앞에 대회를 포기한 겁니다.

앞서 중국은 오는 9월 열릴 예정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최도 연기했습니다.

항저우는 봉쇄 중인 상하이와 단 170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또 다음 달 예정이던 청두 하계 유니버시아드도 내년으로 미룬 바 있습니다.

현재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주도로 이른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최근 정치국 상무회의에서도 재차 제로코로나 방역 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IAAF)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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