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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수색 몰랐던 준비단 '당혹'…조국 "왈가왈부 않을 것"

입력 2019-08-27 20:16 수정 2019-08-27 22:28

법무부, 후보자 측 몰랐던 '전격 압수수색'
조국 "의혹 밝히길…끝까지 청문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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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후보자 측 몰랐던 '전격 압수수색'
조국 "의혹 밝히길…끝까지 청문회 준비"


[앵커]

검찰은 오늘(27일) 압수수색에 대해서 법무부나 후보자 측에 전혀 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압수수색이 시작되고 난 뒤 알게 되면서 당혹스러워했다고 하는데요. 매일 오전 10시를 전후해서 출근하던 조국 후보자는 오후 2시가 지나서 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법무부는 조국 후보자와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대검이 압수수색이 시작된 뒤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조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단 역시 압수수색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준비단 측은 "조 후보자가 압수수색에 대해 친인척이 알려와 비로소 알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매일 오전 10시쯤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던 조 후보자는 오후 2시가 지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검찰 판단에 대해선 제가 왈가왈부하지 않겠습니다.]

늦게 출근한 이유를 몸살 기운 때문이라고 밝힌 뒤, 검찰의 수사에 대해서는 제기된 의혹을 해소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밝혀지길 희망합니다.]

하지만 검찰 개혁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조국/법무부 장관 후보자 : 다만 진실이 아닌 의혹만으로 법무 검찰개혁의 큰길에 차질이 있어선 안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끝까지 청문회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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