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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에서도 감지…경주 지진, 주변국도 예의주시

입력 2016-09-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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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와 부산, 경남지역 상황까지 봤는데요. 이번 경주 지진의 영향으로 이곳과 가까운 일본의 규슈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합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지진 상황을 가장 예의주시한 곳은 일본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첫 번째 지진을 규모 5.1, 두 번째를 5.7로 추정하는 한편 진원의 깊이가 약 10km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일본 쓰시마 일부 지역에서 진도 3에 해당하는 흔들림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진도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특정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크기로, 진도 3은 사람들 대부분이 지진이 왔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고 그릇이 흔들려 소리가 나는 정도입니다.

중국의 지진관측기관도 지진 사실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다만 규모는 각각 4.9와 5.3으로 일본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는 첫 지진을 규모 4.9로, 두 번째를 5.4로 측정했습니다.

우리나라 지진연구센터는 이처럼 국가와 지역마다 차이를 보이는 건 관측소마다 측정 자료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해외 기관보다 진원지와 가까운 국내 측정 기관의 수치가 정확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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