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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에 축복을"…소외된 이웃 위해 함께 기도했다

입력 2015-12-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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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 저녁 가족과 잘 보내고 계십니까. 오늘(25일) 전국의 교회와 성당에선 크리스마스 예배와 미사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사흘 연휴가 되면서 여행 떠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종교 단체들은 크리스마스를 맞아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며 함께 기도하자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강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성탄절 연합예배.

서울광장에 모인 500여 명의 신도들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두 손을 모았습니다.

노숙자, 비정규직 노동자, 세월호 유가족 등 고통과 슬픔 속에 있는 모든 이들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겁니다.

[박종덕 사령관/구세군 대한본영 : 평화는 고난 받는 자들의 웃음 없인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 평화가 성탄절을 맞아 함께 모인 우리 속에 실현되기를 기원합니다.]

서울 명동성당에도 성탄을 축하하는 신도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들을 위로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장 : 어두운 세상에 평화의 빛으로 오시는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추운 날씨였지만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함께 모인 마음이 따뜻하게 비춰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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