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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감염병 환자 지난해 575명…33% 늘어

입력 2014-10-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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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군 부대 내 감염병 환자가 575명으로, 전년도(432명)에 비해 3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감염병 환자 575명 가운데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이 1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두 123명, 말라리아 97명, 쯔즈가무시증 63명, 신증후군출혈열 54명, 매독 22명, 세균성이질 12명, A형간염 10명 순으로 나났다.

특히 세균성이질이 12배 급증했으며, 백일해가 4배, 신증후군출혈열 2.6배, A형간염 2배, 유행성이하선염 52% 증가했다.

말라리아의 경우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발병하던 말라리아 모기가 해마다 남하해 접경지대 군부대 장병들에게 감염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드러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재원 의원은 "정부는 부대 위생관리와 감염병 예방교육을 강화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병영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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