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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야 지도부, 수원 벨트 집중 공략…재보선 판세는?

입력 2014-07-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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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8일) 양원보 기자가 수원 영통 유세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수원에서 누가 이기느냐가 이번 재보선의 관건이 될 텐데요, 여야 지도부도 이 결과에 따라 평가받지 않겠습니까? 분위기가 뜨거울 것 같은데, 현장에서 들어보겠습니다. 국회 현장 발제 시작하세요.

[기자]

▶ 여야 승패 가를 수원성 혈투

7·30 재보선을 이틀 앞둔 가운데 수도권 선거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수원 영통은 그야말로 초박빙 양상입니다. 임태희냐 박광온이냐, 그 펄펄 끓는 현장, 직접 다녀왔습니다.

▶ "재산 축소신고한 후보임"

경기도선관위는 수원 팔달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가 재산을 축소 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역 투표소별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벽보를 붙이기로 했습니다. 이게 무슨 창피입니까?

▶ 높은 사전투표율 누가 유리?

7·30 재보선 사전투표율이 7.98%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 유리하다"며 환호했고, 새누리당은 "지난 대선 때도 투표율이 높았지만 여당이 이겼다"며 유불리를 따질 문제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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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새누리당="" 수원영통="" 후보="">

Q. 초박빙 승부, 현재 상황은?
[임태희/새누리당 후보 : 선거 흐름에 대해서 저희도 현장에서 많이 느껴요. 느끼는데, 여기 분들이 굉장히 하여튼 기성 정치에 대한 반감이 강하시고…'그 사람들 원래 합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 '새로울 것 없다.' 하는 반응이 저한테는 훨씬 많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크게 상황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실제 현장은 계속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하고 느꼈어요. 그래서 여론조사하고 관계없이 저희는 계속 현장에서 느낌을 바탕으로 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죠.]

Q. 2층 버스 공약이 화제인데?
[임태희/새누리당 후보 : 시민은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 전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렇게 묻는 이유가 뭐죠? 그런데 이거 2층 버스의 경우에는 보시면 지금 3분 간격으로 다니는 걸 5분 간격으로 다니면서 2층 버스 다닌다고 그러면 9분에 3대가 다니는데 10분에 4대가 다니는 꼴이잖아요? 그러면 차가 줄어드니까 훨씬 소통 잘 되니까 기름값 덜 들고 운송능력은 운전사 두 분에 더 크고. 그렇죠?]

Q. 'MB맨의 귀환'이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서?
[임태희/새누리당 후보 : 야당의 정치공세이기 때문에 저는 그 문제에 대해서 대응하고 싶지 않고 대응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일단 선거는 승리를 확신하시는 건가요?) 그거는 유권자들이 주시는 거지, 우리는 수험생이잖아요. 수험생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열심히 하는 게 본분이고, 이것에 대한 판가름은 유권자들께서 하시는 거죠.]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수원영통="" 후보="">

Q. 선거 판세 어떻게 보나?
[박광온/새정치민주연합 후보 : 선거 판세는 제가 보는 게 중요한 게 아니고 국민, 또 이 영통의 시민이 보는 게 중요한데요. 전반적으로 팽팽한 상황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게 좀 제가 치고 올라가는 그런 분위기가 아닌가, 그런 느낌이 듭니다.]

Q. 야권단일화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느끼나?
[박광온/새정치민주연합 후보 : 단일화도 단일화고 그동안 국민이 생각하는 게 이 정권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실망하는 부분이 크고, 영통의 문제가 도청 이전문제, 교육문제, 교통문젠데 그 문제를 누가 더 연속성 있게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가.

Q. 화제가 되고 있는 딸의 덕을 보는 것 같나?
[박광온/새정치민주연합 후보 : 덕을 보는지 안 보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보고 웃는 젊은 분들이 많아요. 그것은 그런 신호 같아요. 트위터를 봤다. 실제로 물어보는 분들도 있어요. 따님은 안 나타나느냐. (따님 왜 안 나타나세요?) 본인이 나타나기를 꺼리니까. (젊은 분들이 아무래도 후보님 딱 보면 뭐부터 볼 것 같으세요?) 그래서 웃어요. 한 번 쳐다보고 웃는 게 아마 그 트위터의 머리 큰 아버지, 머리 큰 딸, 그 이야기 때문에 머리부터 보는 게 아닌가 싶어요.]

오늘 국회 기사 제목 <7·30 재보선 승패 수원 성적표에 달렸다> 이렇게 잡아봤습니다.

Q. 수원 영통, 김진표 내리 3선한 야당 강세 지역

Q. 임태희 '2층버스' 공약으로 표심 공략

Q. 박광온, 야권 단일화와 '박효도'마케팅 기대

Q. 선관위 '김용남 재산 신고 축소' 확인

Q. '안철수 나오라'는 김용남에 악재로?

Q. 선관위 '권은희 재산신고 문제없다' 확인

Q. '재산 논란' 권은희·김용남, 권은희만 불리?

Q. '법인명의 재산 축소 시도' 개선, 어떻게?

Q. 여당 '반바지' 유세, 효과 있을까?

Q. '민망한(?)' 혁신 유세, 당 이미지 개선?

Q. 여당 '혁신 유세' 벌거벗은 임금님?

Q. 야당 지도부 '다사다난' 선거 유세?

Q. 재보선 이후 야당 당권 구도 바뀔까?

[앵커]

오늘 국회 기사는 <여야 지도부,="" 수원벨트="" 집중="" 공략=""> 이런 제목으로 다뤄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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