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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차량에서 발견된 변사체 女, '2년 사귄 여자친구'

입력 2013-05-21 23:44 수정 2013-05-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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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차량에서 발견된 변사체 女, '2년 사귄 여자친구'


가수 손호영(33)의 차량에서 21일 변사체로 발견된 여성이 2년 여간 사귄 여자친구로 알려졌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연예계 지인은 "손호영과 여자친구가 2년 동안 애뜻한 사이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연인 사이를 유지해오다가 최근 연락이 조금 뜸해졌다. 손호영이 음반 준비와 방송 활동에 집중하면서 연락이 줄었다.

지인은 "최근 관계가 조금 소원해지긴 했지만, 여느 커플처럼 서로를 따듯하게 배려하고 아끼던 사이다. 손호영이 최근 여자친구와 연락이 어려워 걱정을 하고 있다가, 이런 소식을 접하게 돼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21일 오후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변사체로 발견된 이 여성은 손호영과 여자친구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줬다. 경찰 관계자는 21일 "해당 차량은 15일 서울 강남 미성아파트 인근에서 발견됐다. 불법차량으로 알고 신고가 들어와 견인을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서 차량 내부를 살펴보니 그 안에 변사체가 있었다"며 "차량 소유주를 조회해보니 손호영이라서 오늘 오후 늦게 손호영을 불러 조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여성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했다. 차량 안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손호영은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했다. 2004년 god가 해체한 뒤 활발히 솔로 활동을 했다. 가수·뮤지컬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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