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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면 설 전에 백신 맞는다…"접종센터 250곳 지정"

입력 2021-01-21 20:23 수정 2021-01-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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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래도 희망은 보입니다. 화이자 백신이 다음 달 초에 국내로 들어옵니다. 설 전에라도 준비가 끝나면 접종이 시작됩니다. 유통과 보관이 까다롭긴한데, 구체적인 안도 나왔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약병이 상자에 담겨 있습니다.

냉동된 백신입니다.

약 1000회분이 한 세트입니다.

다섯 상자를 묶어 컨테이너에 담고 드라이아이스 20kg을 넣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이렇게 영하 70도로 맞춤 포장돼 들어옵니다.

이르면 2월 초, 5만 명분이 먼저 옵니다.

정부는 설 연휴 전부터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보관과 유통이 까다로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접종센터에서 맞아야 합니다.

먼저 문진표를 씁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의사 4명이 접종이 가능한지 검사합니다.

그리고 간호사 6명 접종을 합니다.

초저온냉동고는 접종준비실 근처에 놓습니다.

접종을 하고 나서는 일정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이상반응이 있는지 보기 위해섭니다.

문제가 없으면 접종이 끝납니다.

정부가 만든 접종센터 운영안 입니다.

작은 곳은 하루 6백 명, 큰 곳은 2천4백 명까지 맞습니다.

전국에서 2백 50곳이 지정됩니다.

시군구에 1곳 이상씩 만들어집니다.

인구가 50만 명이 넘는 곳은 3곳씩 둡니다.

실내체육관이나 공연 문화시설, 운동장이나 공원, 보건소 등입니다.

다음주 초쯤 센터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처음에는 면밀하게, 세밀하게 (준비)해서 안전하게 시작하는 게 중요하고 자리가 잡히면 속도감 있게 다양한 (접종) 전략을 짜야겠죠.]

유통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맡기로 했습니다.

화이자는 이달 안에 허가신청을 낸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보다 유통과 보관이 쉬운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그리고 노바백스 백신은 전국 만여 곳의 의료시설에서 접종할 계획이라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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