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국가의 부름' 새내기 간호장교들, '코로나 최전선' 대구행

입력 2020-03-03 20:19 수정 2020-03-03 21: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3일) 새내기 간호장교들이 의료진이 부족한 대구로 향했습니다. "국가의 부름에 따르겠다"며 임관식을 마치자마자 국군대구병원으로 갔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간호장교가 지키겠습니다, 파이팅!]

'국군 간호사관학교 60기' 생도들은 오늘 4년간의 전문교육을 모두 마쳤습니다.

이제는 국가의 부름에 답할 준비가 됐다고 말합니다.

[박은지/소위 : 저희 임무 자체가 준전시상황에 간호장교로서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므로 씩씩하게 잘 다녀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대구입니다.

빨간색 십자가가 새겨진 전투복으로 갈아입고 씩씩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힘겨운 싸움이 될 테지만 동기들과 함께 감염병과 싸우겠다 말합니다.

[김지현/소위 : 앞으로 몇 주가 될지 모르겠지만 서로 의지해가면서 잘해 보자고 동기들끼리 서로 응원하면서 왔습니다.]

국가의 딸이 되어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 말합니다.

[김슬기/소위 : 부모님께서는 국가의 딸이기 때문에 국가의 부름에는 항상 대기해야 하고 따라야 한다고…걱정하시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왔습니다.]

75명의 신임장교들은 내일부터 국군대구병원에 투입돼 각자의 임무를 부여받게 됩니다.

관련기사

'코로나 전투'…군 입대 앞둔 보건의 750명 대구 투입 칠성야시장 상인 "'의료진 도시락' 보고 울컥…기부 결정" 코로나19 두려워 집단사직?…의료진 울리는 가짜뉴스 무료 마스크, 의료진 전용숙소…대구 시민 '나눔 릴레이' 한마음창원병원 의료진, 자가격리 중 또 확진 판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