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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구름 사이로 '슈퍼문'…4일부터 다시 추위 기승

입력 2017-12-03 21:22 수정 2017-12-0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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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 년 중 가장 큰 달인 '슈퍼문'이 내일(4일) 새벽 뜬다고 합니다. 날씨가 흐린 중부 지방에선 보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 좀 덜했던 추위는 당장 내일 다시 찾아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거대한 천체 망원경에 눈을 가져가봅니다.

비록 흐린 날씨이지만 구름 사이로 올해의 가장 큰 달, 일명 '슈퍼문'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이 슈퍼문은 지난 6월 초 가장 작았던 보름달에 비해 14% 더 크고 30% 더 밝습니다.

오늘 자정을 지나 새벽 12시 47분에 뜰 것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완전히 둥그런 형태의 보름달이 바로 이 시각, 궤도 상에서 지구와 가장 가까운 지점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슈퍼문을 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을 전망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고 다른 지방에도 구름이 많기 때문입니다.

주말 사이 잠시 누그러졌던 추위는 내일부터 다시 찾아옵니다.

오늘 10도 안팎까지 올라갔던 낮 기온은 북서쪽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은 서울 2도, 대구와 광주 8도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도 세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호남 서해안에는 내일 밤 약간의 눈 소식도 있습니다.

이후 기온은 더욱 떨어져 모레 아침 서울과 대전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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