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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롯데 비자금 의혹' 장선욱 면세점 대표 조사

입력 2016-08-01 15:25

2014~2015년 대홍기획 대표 역임
그룹과 자금 흐름 등 연관성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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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5년 대홍기획 대표 역임
그룹과 자금 흐름 등 연관성 추적중

검찰, '롯데 비자금 의혹' 장선욱 면세점 대표 조사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계열사인 대홍기획 불법 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장선욱(58) 롯데면세점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대홍기획 대표를 역임한 장 대표를 지난달 31일 소환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장 대표는 2010~2014년 그룹 정책본부 상무로 신동빈(61) 회장을 가까이서 보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홍기획 대표로 재직했다.

검찰은 장 대표를 상대로 대홍기획의 비자금 조성 의혹뿐만 아니라 롯데그룹의 자금 흐름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같은 달 27일 재직 시절 10억원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최종원(59) 대홍기획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3시간에 걸쳐 조사한 바 있다.

최 전 대표는 롯데그룹 수사선상에 오른 그룹 계열사 임직원 중 핵심 인물이며, 신 회장 측근이다.

검찰은 최 전 대표가 광고 일감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계약 가격을 부풀리고 가공의 거래를 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또 광고 일감을 준 대가로 리베이트 명목의 돈을 챙긴 정황도 포착한 상태다.

검찰은 당시 소환조사에서 대홍기획 비자금 조성의혹뿐만 아니라 롯데그룹 내 투자 관계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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