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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정박중인 폐유 운반선에 '불'…60대 선원 실종

입력 2015-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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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4일)밤 부산항에 정박중인 폐유 운반선에 불이 나 1시간 20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작업중이던 60대 선원 강모씨가 실종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두에 정박중인 선박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부산시 동구 부산항 5부두에 머물던 720t짜리 폐유 운반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옆에 있던 다른 유조선으로 옮겨 붙으면서 1시간 20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선원 63살 강모씨가 실종돼 해경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불은 폐유 100여 톤과 운반선 일부를 태우면서 3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화재 당시 폭발음이 들렸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경과 소방당국은 유증기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오늘 새벽 서울 신내동에서 주행중인 승용차가 신호등과 소화전, 가로수 등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용차엔 운전자인 27살 서모씨 등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곳 없이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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