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물고 물리는 NLL 대치…새누리 "공동 수호선언" 제안

입력 2013-06-28 18: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둘러싼 여야간 대치 국면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야당에 'NLL 수호 공동선언'을 제안했습니다. 국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원보 기자, 황 대표의 제안에 민주당은 어떤 반응이었습니까.

[기자]

예,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오늘(28일) 오전 11시반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가 북한에 맞서 함께 NLL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공동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도 여러 차례 NLL 사수 의지를 밝힌 만큼 소모적인 논란을 끝내는 게 어떻겠냐는 겁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NLL 사수는 민주당의 불변의 입장"이라면서 "새삼스럽게 공동선언을 하고 말고 할 게 없다"며 황 대표의 제안을 일축했습니다.

오후에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국정원 댓글의혹 국정조사 특위 위원 명단이 발표가 됐는데요,

여야가 모두 강경파 의원들을 전면 배치하면서 강대강 충돌을 예고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권성동 의원을 간사로 김재원 김진태 의원과 국정원 출신의 이철우 의원,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을 처음으로 문제제기했던 정문헌 의원을 선임했습니다.

민주당도 막상막합니다.

일단 야당몫인 특위 위원장엔 신기남 의원을 그리고 간사엔 정청래 의원, 대표적인 '매파'로 불리는 박영선 김현 박범계 진선미 전해철 의원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또 최근 공개된 권영세 주중 대사의 'NLL 대화록 음성파일'과 관련해서 새누리당은 모 월간지 기자가 녹음한 음성파일을 민주당 당직자 김모씨가 몰래 입수해 이를 폭로했다고 주장하면서 민주당에 정확한 입수경위를 밝히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입수과정에서 어떤 불법행위도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관련기사

여 "적반하장" 야 "정치공작 드러나"…NLL 대치 계속 "권영세 녹음파일 확보"…여야 NLL 도청 논란 휩싸여 역풍 맞을라…'권영세 파일' 도청 논란에 여야 초민감 대립 대선 전 대화록 입수? 김무성 유세 내용 다시 살펴보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