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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정경심 징역 4년에…"가슴 턱턱 막히고 숨 쉴 수 없어"

입력 2020-12-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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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정경심 징역 4년에…"가슴 턱턱 막히고 숨 쉴 수 없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법정 구속되자 답답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오늘(23일) 김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가슴이 턱턱 막히고 숨을 쉴 수 없다"며 "세상 어느 곳 하나 마음 놓고 소리쳐 진실을 외칠 수 있는 곳이 없는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도 단단하게 가시밭길을 가겠다"며 "함께 비를 맞고, 돌을 맞으면서 같이 걷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전 장관이 남긴 글에 동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판결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정경심 교수 1심 판결 결과, 너무도 충격적이다"며 "더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모양"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제가 법무부장관에 지명되면서 이런 시련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었나 보다"라며 "즉각 항소해서 다투겠다"고 했습니다.

김남국, 정경심 징역 4년에…"가슴 턱턱 막히고 숨 쉴 수 없어"

같은 당 김용민 의원은 법원을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소셜미디어에 "검찰 기소의 문제점들이 국민에게만 보이나 보다"며 "법원이 위법수사와 기소를 통제해야 하는데 오늘은 그 역할을 포기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이 판사사찰을 통해 노린 게 바로 이런 거였다"며 "윤석열과 대검의 범죄는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법원은 이날 정 교수의 입시 비리 관련 혐의 등을 유죄로 보고 징역 4년과 벌금 5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단, 사모펀드 관련 혐의 가운데 일부는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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