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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윤병세 실명 비난…한미 북핵공조 반발

입력 2015-02-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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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또 윤병세 실명 비난…한미 북핵공조 반발


한이 18일 한·미 대북정책 공조에 반발하면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실명으로 비난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핵전쟁 하수인의 가소로운 나발'이란 논설에서 "며칠 전 남조선 외교부 장관 윤병세는 미 국무장관과 이마를 맞댄 자리에서 상전의 북핵위협 타령에 맞장구를 치면서 우리의 핵 억제력이 핵심불안요인이라느니, 비핵화프로세스니 뭐니 하고 멋없이 까불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윤병세가 미국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을 업으로 삼는 매국노라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조선반도 정세의 불안요인이 무엇인지도 가리지 못하고 푼수 없이 날뛰는 천치가 남조선 외교부의 우두머리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조소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윤병세는 미국의 날강도적인 핵위협 공갈소동은 당반(선반) 위에 올려놓고 되레 우리의 자위적 핵 억제력을 불안요인으로 걸고들고 있으니 그에게 온전한 사고력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준엄한 경고를 무시하고 조미대결전에 부나비처럼 뛰어들다가는 상전과 함께 종국적 멸망을 당하게 될 것"이라며 "괴뢰들은 대미추종의 종착점이 비참한 파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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