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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신혼부부 주택지원, 내년 예산반영 노력"

입력 2014-11-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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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13일 신혼부부에게 질 좋은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 당장 내년 예산안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 포럼 회원인 홍종학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포럼 창립식 겸 토론회에서 "내년 정부 예산에 2432억원을 추가 반영할 것"이라며 "나머지 재원은 국민주택기금의 여유자금을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내년에 신혼부부용 임대주택 3만호를 공급하고 국민주택기금의 근로자전세자금 이자율 인하 등 전세자금 금융지원 2만건을 달성하는 '3+2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신혼부부의 주거부담 해소를 위해서는 초혼부부 25만쌍 중 자발적 주택구입자를 제외한 10만쌍(40%) 이상에게 임대주택이 공급돼야 한다"며 "신혼부부용 임대주택 100만호를 추가로 확보하면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협동조합 등 민간 차원의 자발적 임대주택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신혼부부단지 등 중소규모의 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임대주택 확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홍 의원은 재원 마련과 관련해선 "기존의 연기금을 활용하면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며 "내년 기준 15조6045억원에 달하는 국민주택기금 여유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대한주택보증을 이용하면 새로운 방식의 저리 전세자금 대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율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신혼부부 임대주택에 대한 투자는 연기금의 장래 안정성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정부는 임대주택 재원 마련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 연기금은 안정적 투자처를 확보하는 윈-윈 정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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