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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한반도 비핵화 재확인…FTA 연내 타결"

입력 2014-07-0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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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3일) 200여 명 규모의 대규모 경제수행단을 이끌고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문제와 일본 우경화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최종혁 기자가 보도해드리고 잠시 후 회담 내용을 분석해보겠습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 오후 4시 15분부터 두 시간여 동안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다섯 번째인 오늘 정상 회담에서는 북핵과 일본 우경화 문제 등 한반도 주요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북핵 개발에 대해서는 한반도 비핵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한반도에서의 핵무기 개발에 확고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6자회담 참가국들이 공동 인식을 모아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 하였습니다.]

또한 시 주석은 남북의 평화통일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 측은 한반도 남북 관계 개선과 화해 협력 그리고 한반도의 최종적인 평화 통일 실현을 지지합니다.]

이어 두 정상은 위안부 문제 공동연구에 합의함으로써 고노 담화 검증 등 일본의 우경화 움직임에 간접적으로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한중 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도 연내 타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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