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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한국인 워홀러 남성 또 피살…용의자 조사중

입력 2013-12-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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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에 참가했던 여대생이 피살된지 3주만에 역시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아 일하던 한국인 한명이 또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호주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남서부 앨지스터의 한 주택가 뒷마당에서 한국인 변사체가 발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흘 전 실종된 한국인 워킹홀리데이 참가자 김모 씨라고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 16일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겨 가족들이 현지 경찰과 한국 공관에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2년 가까이 호주에 체류 중이었던 김씨는 만 5천 호주달러를 한국돈으로 바꾼다며 집을 나간 뒤 행방불명됐다는 겁니다.

호주에 사는 동안 브리즈번 인근의 고기공장과 농장 등지에서 일을 해온 김씨는 내년 1월 귀국할 예정이었습니다.

[로드 켐프/호주 퀸즐랜드주 경찰 : 한국 영사관과 교민사회가 적극적으로 수사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다수의 목격자들로부터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호주 경찰은 2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을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이들의 국적이 어디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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