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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문 닫은 국회…여야 쌍방 폭행, 책임 똑같아"

입력 2013-11-2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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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8일) 임명동의안처리로 인한 냉풍이, 국회를 또다시 얼게 만들었습니다. 여야 대치가 더 심화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보이콧에 들어갔습니다.

Q. 문 닫은 국회, 누구 책임이 더 큰가
- 말문이 막힌다. 자기들끼리 치고박고 하는데 국민의 삶은 어디로 가 있나. 손바닥도 부딪혀야 소리가 난다. 쌍방폭행이나 마찬가지이다. 이것을 정치라고 하는 것에 대해 처절한 반성을 해야한다. 국회의장부터, 여야 대표부터 모두 사과해야 한다.

Q. 여당이 야당 설득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 야당은 툭하면 길거리로 나가고 몇번째인가. 그것하라고 세비주는 것 아니다. 야당은 어떤 일이있어도 보이콧하지 않겠다고 나와야 한다. 다수결이라는 것이 왜 있나. 야당은 소수의 위치에서 질 줄 알아야 한다. 야당에서 주장을 했을때 여당은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 말부터 고치고 져 줄 수 있어야 한다.

Q. 민주당의 인준안 연계 처리, 문제없나
- 우리는 황찬현 이 사람이 적합한 사람인지 아닌지 판단하면 된다. 다른 것과 묶어서 얘기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것을 가지고 딜을 한 것 자체가 처음부터 잘못됐다. 비이성적으로 나가는지 안타깝기 짝이 없다. 그리고 여당은 가진 것이 많으니 줄 것이 많다. 민주당에서 4인 협의체를 제안했는데 아직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 특검을 할 것인지 말것인지를 주제로 삼아서 타협의 정치를 했어야 한다.

Q. 새누리당이 '이석기 방지법' 발의했는데
- 공세를 취하면 반드시 반발이 온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먼저 져줄수 있는 자세를 갖아야 한다고 본다. 언제 여당이 될지, 야당이 될지 모른다. 잘못된 것을 학습해서는 안된다. 지금은 역사적, 국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

[앵커]

이번에는 지난 해 대선을 치른 박근혜 대통령, 안철수 의원, 문재인 의원의 1년 전 어제와 오늘을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3인의 어제와 오늘 영상으로 준비해봤습니다.

Q. 박 대통령의 '마이웨이' 어떻게 보나
- 대통합하겠다고 했지만 지금 싸움의 중앙에 서있다. 대통령이 무책임한 면이 있다. 정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Q. 안철수 신당, 어떻게 보나
- 안철수 의원 본인이 새 정치를 모르는 것 같다. 대선 후 1년이 지나고 공부가 됬으리라고 봤다. 좌우를 뛰어넘는다는 것은 사회운동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말이다. 구태의연한 정치를 떠나겠다고 하는데 구체적 내용이 없다. 결국 구정치인이 물망에 오르게 되지 않았나. 철새 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야권에서 민주당과 경쟁하게 될 텐데 2,3위는 중요하지 않다.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뚜렷한 정책이 필요하다.

Q. 안철수-민주당 야권연대, 어떻게 예상하나
- 공동전선을 펼치는 것은 많이 있는 일이다. 선거때까지 공유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Q. 문재인, 정치 전면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나
- 또 다시 정치야망을 가지고 있느냐는 말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3자가 대립과 갈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본인들에게 손해이다.

Q. 안철수-문재인, 야권 주도권 싸움 시작인가
- 이합집산 할 바에야 뭐하러 정당을 만드나. 새정치는 정책 중심의 중심이다. 정책을 가지고 구분이 되어야 한는데 새누리당 민주당도 오락가락한다. 새로운 정치판이 된다면 정책 중심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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