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생활', 초고속 전개와 반전 엔딩! 시청자 홀린 4기꾼즈

입력 2020-10-09 12: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생활', 초고속 전개와 반전 엔딩! 시청자 홀린 4기꾼즈

JTBC '사생활'이 1일 1통수잼으로 방송 첫 주 만에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렸다. '4기꾼즈'의 사기 클래스는 예상보다 더 강력했다. 

지난 7일 화끈하게 꾼들의 전쟁을 선포한 JTBC 수목드라마 '사생활'(극본 유성열, 연출 남건,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은 초고속 전개와 '현실 입틀막'을 유발하는 반전 엔딩까지, 그야말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급이 다른 드라마를 선보였다. '사생활'로 사기의 세계를 들여다본 시청자들은 "이게 바로 사기캐들의 현실생활이지", "반전 엔딩으로 뒤통수가 얼얼하다", "1일 1통수잼, 다음 회엔 어떤 통수가 기다릴까?"라는 기대 가득한 반응을 내놓았다. 

시청자들이 '엄지척' 반응을 보인 첫 번째 포인트는 바로 초고속 전개였다. 생활형 사기꾼 차주은(서현)은 정복기(김효진)의 '다큐 소재'로 이용만 당한 채 감옥살이까지 한 아빠 차현태(박성근)의 복수를 결심했다. 사기 멘토 한손(태원석)과 엄마 김미숙(송선미)이 합세하여 복기가 운영하는 다단계 회사의 자본금이 유통되는 계좌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복기가 엉엉 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주은의 생각은 크나큰 착각이었다. 복기는 이미 주은의 계획을 모두 눈치채고 있었던 것. 그렇게 복기에게 역풍을 맞은 주은의 수난이 시작됐다. 이 모든 것이 첫 회에 담긴 내용이었다. 숨 쉴 틈 없이 진행되는 스피디한 전개에 시청자들은 홀린 듯 안방 1열을 고수하게 됐다.

그렇게 이어진 2회의 쾌속 로맨스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연히 펍에서 만난 주은에게 "5분 안에 반드시 웃겨드리겠다"라며 대시한 이정환(고경표)에게 주은은 칼같이 철벽을 쳤다. '갑분싸'였던 첫 만남을 뒤로한 채 주은은 UI 회사원으로 위장한 거래 현장에서 정환과 재회했다. 우연이 계속되면 필연이듯 이들은 묘하게 끌리기 시작했고, 썸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설렘 가득한 데이트에 이어 부모님과의 상견례에 이은 프러포즈까지 거침 없이 질주했다. 여타 드라마와는 달리, 단 한 회만에 결혼식까지 이어진 주은, 정환 커플의 로맨스에 시청자들도 '과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사생활'에 열광한 팬들이 꼽은 또 다른 흥미로운 포인트는 충격 반전 엔딩이다. 물론 사기이기는 했지만, 위장 취업, 최단기 다이아몬드 회원 달성, 그것도 모자라 회사 자본금이 유통되는 계좌를 빼돌리는 주은의 복수 '다큐'를 시청자들은 온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기원과는 달리 복기는 주은을 따로 불러 "목적이 뭐에요? 타깃이 난가?, 내가 차 목사님의 무남독녀도 몰라볼 줄 알았어요?"라며 주은의 계획을 이미 간파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다큐' 계획이 탄탄대로로 흘러갈 줄 알았던 주은은 물론이고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을 선사한 엔딩이었다. 

2회 '통수'의 주인공은 놀랍게도 정환이었다. 전혀 예상치도 못해 더 얼얼했던 뒷통수였다. 정환은 귀여운 애정표현은 기본, 꿀 떨어지는 눈빛과 설레는 스킨십, 무엇보다 모태 솔로를 인증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부모도 믿지 못하던 주은의 마음을 녹였다. 그렇게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까지 직진의 정석을 보여줬던 정환이 결혼식 당일 나타나지 않았다. 심지어 결혼식에 참석한 정환의 부모와 하객 모두 '다큐 배우'였던 것으로 드러나 역대급 충격을 선사했다. 한 치의 거짓도 없을 것 같은 정환이었기에, 그의 거짓 배경이 더욱 큰 반전으로 다가온 바. 그의 정체와 잠적 이유가 드러날 다음주 방송분이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려진다. 

'사생활',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JTBC 방송.

(사진제공 : 도레미엔터테인먼트)
(JTBC 뉴스운영팀)

관련기사

'사생활' 서현, 고경표에게 사기 결혼 당했다! '사생활' 고경표, 서현에 신박(?)한 멘트로 접근하며 첫 등장 '사생활' 서현, 김효진에 제대로 당했다…첫방부터 반전 엔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