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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월부터 수산물 수출 금지"

입력 2012-05-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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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월8일과 2월16일 당중앙 내부회의를 통해 4월부터 수산물 수출 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대북인권단체 ㈔좋은벗들이 9일 전했다.

이 단체가 운영하는 북한연구소의 소식지 '오늘의 북한소식'(454호)에 따르면 수산물 수출 금지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일체 식량은 물론이고 수산물과 과일 등 식품 수출을 금지하고 주민에게 우선 공급하라"고 지시해 당중앙 내부회의를 거쳐 4월부터 이뤄졌다.

수출금지 결정과정에 참여한 간부들은 식량난이 완화되고 새 지도부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는 수출금지 조치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아무리 일러도 1∼2년은 지나야 풀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주민들은 "당장 우리 먹을 것도 없는데 외국에 내보낼 것이 어디 있느냐. 이번에 수출 못하게 한 것은 백번 잘 한 일"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소식지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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