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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 잃은 청소년 방역패스…교육부 "3월 정상등교 계속 추진"

입력 2022-01-17 16:30 수정 2022-01-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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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청소년 방역 패스를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학원 등 주요 시설이 제외돼 동력을 잃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예정대로 3월부터 청소년 방역 패스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12~18세 청소년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확진자 4명 중 1명은 청소년이기 때문입니다. 계획대로라면 3월부터 식당과 카페, PC방, 노래연습장 등은 접종을 마친 청소년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논란이 됐던 학원, 독서실 등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핵심 시설은 전체 방역 패스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청소년 방역 패스로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리겠다던 교육부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긴 겁니다. 백신 접종에 대한 홍보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열심히 백신 접종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홍보를 해 왔다”라며 “방학 기간에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를 지속해서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습학원, 독서실, 백화점 등에 적용하던 방역패스가 내일부터 해제된다. 〈사진=연합뉴스〉보습학원, 독서실, 백화점 등에 적용하던 방역패스가 내일부터 해제된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는 3월 정상 등교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백신 접종에 대한 홍보를 계속 추진하고 학원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원에 2m 이상 거리 두기 등을 권고하고 종사자의 3차 접종을 요청하면서 주기적인 PCR 검사 현황도 살펴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다음 달 세부적인 새 학기의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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