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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백신처럼 안전" 노바백스 백신…국내 청소년 접종 가능성 검토

입력 2021-12-23 17:30 수정 2022-01-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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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에서 멈춘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률

지난 1일, 80%를 돌파한 국내 백신 2차 접종률은 20일이 넘도록 제자리걸음입니다. 이 기간에 2.2%P 느는 데 그쳤습니다. 12세부터 17세 사이 청소년의 2차 접종률은 절반도 안 됩니다. 정은경 청장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부모님들의 불안한 마음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한다"고 호소했지만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전통 방식' 노바백스, 허가도 전에 '안전하다' 기대

현재 우리나라는 신규 접종이나 3차 접종 모두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으로만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전혀 다른 방식의 백신인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우리 몸에서 스파이크 단백질을 직접 만드는 mRNA 방식이 이번 코로나19 백신에 처음 적용된 신기술인 반면, 노바백스는 독감이나 B형 간염 등 전통적인 백신의 제조 방식을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방 효과는 우수하지만 부작용은 매우 적다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식약처 "청소년 임상 결과도 제출 요청"

식약처는 지난달 15일부터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백신을 누구에게 접종할 것인지에 대해 공식적으론 허가가 난 뒤 결정할 일이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밑에선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발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식약처는 노바백스 측에 청소년 대상 임상시험 자료 제출을 요청한 거로 취재됐습니다. 현재 18세 이상의 연령대에 대한 허가 신청만 접수된 상태인데 임상 시험 대상인 청소년 층에 대한 허가 요청도 이른 시일 내에 해달라는 의견도 전달했다고 합니다.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허가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노바백스는 지난 5월부터 미국에서 청소년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잠시 뒤 뉴스룸에서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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