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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초콜릿·커피는 무사 통과?…수입 식품 '방사능 검사 강화'

입력 2019-08-21 20:40 수정 2019-08-22 00:11

식약처 안전검사 2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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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안전검사 2배 강화

[앵커]

후쿠시마 근처에서 나오는 일본산 수산물은 수입 자체를 지금 막고 있죠. 그러나 초콜릿이나 커피 같은 일반 식품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방사능 검사를 통과하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것이 가능합니다. 최근 불안감이 커지자 정부는 안전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는데 그 품목이 20개 가깝습니다.

백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식품을 수입할 때마다 방사능 검사를 하고 조금이라도 검출되면 돌려보냈습니다.

지난 5년간 35건, 총 16.8t의 일본 수입식품이 방사능 때문에 되돌아갔습니다.

식약처는 23일부터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용/식약처 수입식품안전정책국장 : 무작위로 샘플 채취를 하는데 이 검사량을 두 배로 늘려서…]

최근 5년간 방사능이 조금이라도 검출 돼 한 번이라도 돌려보냈던 모든 품목이 대상입니다.

차, 초콜릿가공품 같은 가공식품 10개 품목, 블루베리, 커피 등 농산물 3개 품목, 건강기능식품, 식품 첨가물 등 모두 17개 품목입니다.

그동안 1kg씩 한 번 시험 검사를 했다면 앞으로는 1kg씩 두 번 채취해 검사가 두 배로 늘어납니다.

식약처는 지금까지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이 국내에 유통된 경우는 없다고 했습니다.

후쿠시마를 포함한 8개 현의 일본산 수산물과 농산물 일부 품목은 아예 수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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