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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근로제 두고 홍영표 vs 김영주 충돌…장관 교체설도

입력 2018-07-03 18:18

홍영표 "김영주 장관 말 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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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김영주 장관 말 듣지 않는다"


[앵커]

52시간 근무제 주무부처라고 할 수 있는 고용노동부의 김영주 장관을 놓고서요, 지금 청와대와 민주당쪽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데, 그게 어떤 맥락에서 그랬다는 거예요?

[정강현 반장]

주 52시간 근무제 보완책을 놓고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충돌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홍 원내대표가 지난달 28일, 대한상의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고려해보겠다"라고 했습니다.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감안해보겠다는 그런 취지였죠. 그런데 김 장관이 바로 다음날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노동시간 단축이 의미가 없다"면서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양원보 반장]

두 사람 간의 불협화,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달 25일에는 홍영표 원내대표가 김영주 장관을 겨냥을 해서 "청와대가 최저임금 문제를 제대로 설명해서 국민들을 이해시키라고 몇 번이나 말을 해도 노동부장관이 말을 듣지 않는다"이러면서 사실상 공개적으로 불만을 내놨죠. 이렇게 청와대, 또 민주당과 삐걱대는 소리가 들리면서, 이번 소폭 개각에서 김 장관을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는 겁니다.

[앵커]

당사자들 얘기는 좀 더 들어봐야기는 하지만 일단 외형적으로만 본다면 뭔가 좀 삐그덕대는 것 같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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