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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회담 이틀 열릴 가능성 대비…비상계획 수립"

입력 2018-06-08 08:07 수정 2018-06-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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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나흘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이 잘 된다면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대할 것이다, 밤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밝힌 내용입니다. 12일 회담이 다음 날까지로도 이어질지, 그리고 이후에도 회담이 계속될지, 지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부분 가운데 하나죠. 이번 회담이 이틀동안 열릴 것에 대비해서 미국정부가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상황입니다. 이틀로 이번 회담이 연장이 된다는 것은 앞으로 회담이 이어진다해도 일단 이번 만남에서 뭔가 큰 것을 내놓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정부가 싱가포르 현지에서 정상회담 둘째 날을 대비한 비상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국 CNN은 회담 준비에 정통한 복수의 미국 관리를 인용해 북·미 정상의 12일 싱가포르 회담이 연장될 수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틀째 일정에 대비해 추가 회담 장소 확보 등을 포함한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CNN은 백악관이 이런 내용을 확인하는 요청에는 답변을 안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필요하다면 그날을 넘겨 연장할 것"이라며 정상회담일정이 유동적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CNN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일정의 회담을 바라는지는 확실치 않다며 회담 연장이 전적으로 두 정상의 의중에 달려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자신이 북한과의 협상에서 유연한 자세를 유지하며 본능대로 행동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도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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