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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산 불·부산 병원 정전…사고로 얼룩진 휴일

입력 2017-06-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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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몰려 있는 오는 수요일을 정치권 안팎에서는 '슈퍼 수요일'로 부릅니다. 문재인 정부 첫 내각 구성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날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표현이죠. 새 정부 초기 이른바 '세팅' 작업이 녹록치 않습니다. 각각의 입장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야3당은 후보자들에 대한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고, 후보자 지명 철회 등 강경한 입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의 경우는 경우에 따라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까지 내비치고 있는데요. 잠시 뒤 관련 소식들과 함께 전문가들의 정국 전망도 함께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밤사이 있었던 사건사고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산 위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르고 헬기는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제(4일) 오후 5시 반쯤 서울 신림동 삼성산에서 불이나 임야 약 150㎡를 태웠습니다.

소방대원 100여명이 진화에 나섰고 불은 1시간 50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담뱃불 등 등산객 부주의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지하 기계실에 가득 고여있는 물, 소방대원들이 지하에서 물을 끌어올려 빼냅니다.

어제 오후 5시쯤 부산 진구의 한 병원이 기계실 침수로 정전됐습니다.

이 사고로 환자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펌프와 배수지원차 등을 투입해 물 50 여톤을 밖으로 빼내고 전원 복구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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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가 도로에 걸친 차량을 힘껏 끌어 당깁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쯤 인천 강화군의 낚시터에서 승용차 뒷바퀴가 도로 밖으로 빠져 추락할 뻔 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이 도로 턱에 걸친 채 30분 가량 매달렸지만 소방대원이 구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운전자 임씨가 후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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