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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5단계에도 '대면예배' 강행…서울시, 교회 40곳 적발

입력 2020-08-31 12:14 수정 2020-08-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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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캡쳐][출처-JTBC 캡쳐]
서울시가 최근 한 달간 확진자의 과반수가 교회와 관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첫날인 어제(30일) 서울 일부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를 강행했습니다.

어제 서울시와 자치구는 218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2839개의 교회에 대해 대면예배 제한명령 이행여부 점검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점검 결과 대부분 교회가 아예 예배를 보지 않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정부의 지침을 따랐습니다.

하지만 교회 40곳에서 대면예배를 강행했고 서울시에 적발됐습니다. 대면예배 비율은 1.4%입니다.

서울시는 적발 교회들에 대해 위반내용을 토대로 집합금지명령을 내릴 방침입니다.

특히 지난주에 이어 어제도 대면예배를 강행한 동문교회, 영천성결교회 등은 고발조치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일부 교회에서 당국 지침을 정면 위반해 방역정책에 큰 방해가 되고 있다"면서 "이런 비협조로 정부 지침을 따르는 대다수 교회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대면예배를 강행해서 확진자가 나온 경우는 구상권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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