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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강다니엘… 드라마계도 워너원을 잡아라

입력 2018-11-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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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강다니엘… 드라마계도 워너원을 잡아라


올해 활동이 끝나는 워너원을 잡으려는 드라마계의 손길이 치열하다.

워너원은 다음 달 31일부로 정식 활동이 마무리,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게 된다. 그곳에서 개인 활동에 주력한다.

가수를 꿈으로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여한 이들은 워너원 활동이 종료되면 각자의 둥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솔로 혹은 다른 그룹으로 또는 배우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다양하다. 그중 몇몇 멤버에게 벌써 드라마 제안이 물밀듯이 들어가고 있다.

가장 먼저 소식을 전한 것은 옹성우다. 배우 소속사인 판타지오 소속인 옹성우는 내년 상반기에 편성된 JTBC 학원물 '열여덟의 타이밍(가제)' 제안을 받았다. 아직 워너원 활동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맞다 아니다'를 논할 수 없어 '확정된 것이 없다'고 했지만 논의하고 있는 상황. 옹성우는 그동안 단편영화 '성우는 괜찮아', 허각의 '바보야' 뮤직비디오 등에서 섬세한 연기력을 보여 줬다. 여기에 서강준·차은우 등을 양성한 소속사의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옹성우의 배우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도울 것으로 보인다.

솔로 앨범 활동이 유력한 강다니엘이지만 드라마 대본도 많이 받고 있다. 내년 방송사별로 학원물이 많이 편성된 만큼 강다니엘의 이미지를 원하고 있다. 강다니엘은 지난 2월 발매된 다비치의 '너 없는 시간들' 뮤직비디오에서 감성 연기를 보여 줬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연기와 거리가 멀 것이라는 모두의 편견을 깨고 배우로서 영역 확장에 관심을 쏠리게 했다. 특히 스타 작가의 대본을 받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상당하다.

이 밖에도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당시부터 뛰어난 외모를 자랑한 황민현은 드라마 업계의 관심이 많고 라이관린은 한국을 넘어 중화권 드라마의 러브콜이 잇따랐다. 앞서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남과 동시에 구구단·우주소녀·다이아 등 그룹이 나왔고 그중 김세정·정채연·김소혜 등이 드라마에 출연했다.

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내년에 유독 학원물이 많다. 신인 배우를 기용하자니 인지도에서 한계가 있고 검증되지 않은 아이돌이나 모델 출신은 위험 부담이 크다. 워너원은 인지도와 다방면에서 활동한 역량을 바탕으로 연기자의 가능성을 엿 봐 모두가 1순위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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