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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미사일, 최대 5천㎞ 비행 가능…IRBM급으로 평가"

입력 2017-05-16 15:27

"풍계리, 상시 핵 실험 가능 상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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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계리, 상시 핵 실험 가능 상태 유지"

국방부 "북한 미사일, 최대 5천㎞ 비행 가능…IRBM급으로 평가"


국방부 "북한 미사일, 최대 5천㎞ 비행 가능…IRBM급으로 평가"


국방부는 16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 "정상 발사 각도로 환산 시 약 4,500~5,000㎞ 비행가능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이날 상황 평가 자료를 통해 "미사일은 동해상으로 최대정점고도 2,110㎞, 거리 약 780여㎞를 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은 비행에 성공, 연이어 실패한 무수단 미사일보다 성능이 향상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급으로 평가한다"며 "그러나 탄두 재진입의 안정성 여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부연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동향과 관련, "풍계리는 상시 핵실험 가능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북한군의 접적지, 해역 도발 징후 등 기타 특이 동향은 미식별"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의도와 관련, "대외적으로 미국 주도의 제재와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무력시위"라며 "대내적으로 연이은 탄도 미사일 발사 실패 만회를 통해 새로운 핵 투발 수단 확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새 정부 대북 정책 방향 탐색 및 향후 대남 주도권 확보"의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미국의 대북 제재와 압박 강화와 관련, 비난과 위협이 지속될 것"이라며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 조치 발표시 고강도 수사적 위협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또 "국제 압박 강화시 핵 실험, 탄도 미사일 발사, 접적지 및 해역 도발 등 다양한 전략적, 전술적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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