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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사퇴해야"…침묵했던 비박계 다시 한 목소리

입력 2016-08-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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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병우 수석의 거취 문제에 대해 말을 아끼던 새누리당 비박계가 우 수석을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우 수석이 하루라도 빨리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를 다시 압박했습니다.

[김무성 의원/새누리당 : 우병우 수석은 하루라도 빨리 사퇴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을 구해야 됩니다]

"결단을 내릴 때가 왔다"고 에둘러 표현했던 열흘 전보다는 표현이 구체적이고 강해졌습니다.

비박계 의원들도 가세했습니다. 이혜훈 의원은 추석 명절 전까지 우 수석이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고, 김성태 의원도 거취를 결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비박계 의원들은 지난 18일 정진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우 수석의 사퇴를 요구한 뒤 비슷한 목소리를 내오다 최근 일주일간 침묵했습니다.

이정현 대표 등 친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검찰 조사를 지켜보자는 기류가 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 수석을 겨냥한 듯 민간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겠다며 사표를 낸 뒤 형평성을 거론하는 여론이 비등해지자 발언 수위를 높이는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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