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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대책 약발?…서울 강남 중소형 아파트 호가 '꿈틀'

입력 2013-04-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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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인 주택시장 종합대책이 발표된지 3주가 지났습니다.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울 강남의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문의와 거래가 늘고 있다는데요. 반가운 소식입니다.

백종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표적인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로 꼽히는 가락시영 아파트.

4·1 대책 이후 가격이 호가기준으로 2천만원이상 올랐습니다.

면적이 85㎡ 이하인 중소아파트는 매도자가 1주택자면 그 집을 산 후 되팔때 양도세가 면제되기 때문입니다.

[이우영/서울 가락동 B공인중개 대표 : 정부 대책발표 전과 비교하면 두 배 정도 문의가 늘었습니다.]

서울 대치동의 은마아파트와 반포의 중소형 아파트도 이미 지난달부터 가격이 뛰었습니다.

[김원경/서울 반포 B공인중개 대표 : (구반포아파트) 호가는 보통 2천~3천만원 올라가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등 연관산업도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주동욱/LG하우시스 영업팀장 : 저희 인테리어 자재 매출도 증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4·1 대책이후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이른바 강남4구 아파트 가격은 호가기준으로 0.05% 상승했고 그중 송파구는 0.32% 올라 가장 많이 뛰었습니다.

당분간 중소형 주택가격은 강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이미윤/부동산정보업체 과장 : 강북권의 주택 시장도 중소형 중심대상으로 살아날 것입니다.]

다만 대형주택의 경우엔 세금혜택을 받기 어려워 좀 더 약세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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