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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들 "한미 군사훈련·전쟁장비 반입 중단" 촉구

입력 2019-01-14 07:34 수정 2019-01-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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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번째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다음달 베트남이라는 구체적인 얘기들이 이렇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미국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더 조이는 모습입니다. 북한 매체들이 한미군사훈련과 전쟁장비 반입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대외 선전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어제(13일)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합동 군사훈련과 전쟁장비 반입이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미 군사훈련인 '팀 스피릿'과 '키 리졸브' 등을 거론하며 '과거 이들 훈련으로 조선반도의 정세는 전쟁 접경으로 치달아 올랐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이 이러한 행위를 중지하지 않으면 군사분야합의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남·북은 내외분열주의 세력의 방해 책동을 단호히 짓부숴버리며 조선반도의 평화를 위한 주인이 돼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표면적으로 우리 정부를 향하고 있지만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 대남 라디오 방송 '통일의 메아리'도 '북과 남은 이미 합의한 대로 군사적 적대관계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적극 취해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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