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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 테러로 84명 사망…범행 앞서 사전답사 정황도

입력 2016-07-18 09:57 수정 2016-07-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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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지난 주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했던 트럭 테러 관련 소식입니다. 현재까지 8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부상자 가운데 18명의 생명이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지난주 발생한 트럭 테러로 현재까지 84명이 사망하고 85명이 치료받고 있습니다.

퇴원한 사람까지 포함하면 3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18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마리솔 투렌/보건복지부 장관 : 환자들 중 아이 1명을 포함한 29명은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이 가운데 18명은 중태로 예상됩니다.]

테러 당일 경찰 총격에 사망한 범인이 범행에 앞서 현장을 사전답사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이 범행 3일 전 트럭을 임대한 뒤, 다음 날부터 이틀간 사고장소가 된 산책로를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부렐이 지난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이탈리아 언론은 정보 당국이 부렐의 체류 기간 동안 누구와 접촉했는지를 수사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주말동안 세계 각지에서 추모도 이어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테러와 무고한 죽음을 끝내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이제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이번 테러와, 희생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생각합시다. 그들을 위해 묵념합시다.]

테러 현장인 니스 해수욕장은 사고 수습을 마쳤지만 불안한 관광객들의 호텔 예약 취소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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