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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피의자' 전환…2013년 김학의 수사팀에 외압 의혹

입력 2019-04-15 20:24 수정 2019-04-1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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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의 의혹 수사단이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바꾸고 당시 청와대의 외압과 관련한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곽 의원은 2013년 별장 성범죄 사건이 불거졌을 때 청와대 민정수석이었고, 경찰 수사팀 등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강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학의 의혹 수사단이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죄 혐의가 어느정도 짙어 정식으로 사건 번호를 부여했다는 뜻입니다.

곽 의원은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 초대 민정 수석을 지냈습니다.

법무부 과거사위원회는 최근 곽 의원과 당시 민정비서관인 이중희 변호사를 검찰에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 의뢰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이 2013년 3월 당시 경찰의 김 전 차관 수사를 사실상 방해했다는 정황 때문입니다.

당시 경찰청장이 돌연 교체되는가 하면, 수사팀도 의문의 좌천성 인사를 당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수사단은 곽 의원을 정식 입건하지는 않았지만, 지난 주말 직권남용의 피해자로 지목된 이세민 전 경찰청 수사기획관을 조사한 뒤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단은 피해자로 알려진 경찰 관계자들을 모두 조사한 뒤 곽 의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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