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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잇단 경고…"주요국 기업 부채 40% 채무불이행 위험"

입력 2019-10-17 08:41 수정 2019-10-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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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위기를 계속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을 했는데요, 이번에는 기업 부채의 위험성을 말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글로벌 경제의 위기를 또 가져올 수 있는게 크게 늘고 있는 기업부채라는 거죠?

[기자]

네, 주요 경제국가의 기업부채 가운데 디폴트, 그러니까 채무불이행 위험이 있는 부채가 너무 많다라고 IMF가 경고한 것입니다.

2021년에 19조 달러, 우리 돈으로 2경 26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을 대상으로 했는데, 이들 국가의 기업부채 총액의 40%에 가까운 규모입니다.

다시 말해 기업들이 빌린 돈 가운데 40%는 갚지 못할 위험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신흥시장뿐 아니라 주요 선진 경제권의 금융 안정성에도 빨간불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에 대해서도 이런 취약한 자산에 은행들이 많이 노출돼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IMF는 특히 "투기등급의 기업부채가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에 근접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앵커]

한국전쟁 종전선언 결의안에 미국 하원에서 서명을 하는 의원들이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금까지 모두 39명의 의원이 결의안에 서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명한 의원은 한국계 앤디 김 의원을 비롯해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 대선주자인 털시 개버드 의원 등입니다.

앞서 지난 12일 브래드 셔면 하원의원은 "1953년 맺은 정전협정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맺어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상·하원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같은 결의안이 북미 협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도 있는데요.

■ 미 국무부 차관보 "북한 안보 우려 고려할 것"

북·미 협상과 관련해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언급한 내용이 있어 끝으로 전해드립니다.

워싱턴 현지시간으로 16일에 한 말입니다.

"미국은 협상 과정에서 북한의 안보 우려를 이해하고 또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스웨덴에서 있었던 북·미 실무협상이 성과 없이 끝난 상황에서 북한이 요구하는 안전보장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입니다.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오도록 유인하기 위한 발언인데, 앞으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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