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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록부 유출' 의혹 속…"한영외고 교직원 열람 확인"

입력 2019-09-06 20:42 수정 2019-09-0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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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교육청이 조국 후보자 딸의 학교생활기록부 유출 의혹을 조사하고 있었는데요. 본인과 검찰 말고도 한영외고 교직원이 열람한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이 직원이 유출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 경찰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행정보시스템 이른바 '나이스' 접속 기록을 조사했습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학교생활기록부가 유출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서울교육청은 8월부터 오늘(6일)까지 본인과 검찰이 요구해 발급한 두 건 외에 특이한 접속 기록을 발견했습니다.

조 후보자 딸이 다녔던 한영외고 교직원이 조회한 것입니다.

대장에 기록을 남기지 않은 접근이 확인됐고, 경찰에 접속 ID와 해당 직원을 특정해 전달했습니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는 어제 경남 양산경찰서에서 4시간 가량 고소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씨는 앞서 고등학교 학생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성적 등을 유출한 사람을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냈습니다.

[경남 양산경찰서 관계자 : 법 위반한 행위자가 특정되면 처벌을 원한다, 그런 취지로 진술하고 갔습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도 관련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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