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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인천 낚싯배 사고, 실종자 두 분 수색이 가장 중요"

입력 2017-12-03 17:43 수정 2017-12-03 17:44

"최선을 다해 수색 빨리 마쳐달라"…"현장 중심으로 대처 잘한다고 생각"

"사망자 가족께 위로의 마음 전해…사후 절차 지원 차질없도록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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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수색 빨리 마쳐달라"…"현장 중심으로 대처 잘한다고 생각"

"사망자 가족께 위로의 마음 전해…사후 절차 지원 차질없도록 해달라"

이 총리 "인천 낚싯배 사고, 실종자 두 분 수색이 가장 중요"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인천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 "지금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실종자 두 분을 수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재난상황실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최선을 다해서 수색을 빨리 마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어느 것이 덜 중요하냐 더 중요하냐의 문제를 떠나서 사망자 사후 절차를 지원하는 문제,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 등의 문제에 차질이 없게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고 사망자 가족께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위로의 마음을 전해드린다"며 "이른 시간에 해경과 해수부, 인천광역시,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들이 수고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현장을 중심으로 대처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고 원인은 더 종합적인 조사가 필요할지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고 원인에 합동조사가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고, 바다를 끼고 있는 인천광역시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하는 것도 사고 원인과 함께 검토해 봐야 한다"고 집었다.

이 총리는 "세월호 사고 약 2개월 반 뒤부터 전남 도정을 맡았는데 느끼는 바가 굉장히 많았다"며 "실종자 수색과 유가족 지원, 장례절차 지원, 경상자의 치료, 그다음 단계는 사고 원인의 종합적인 조사와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이 없는가 하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 검토에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인천을 포함해 바다를 끼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과의 협조체제도 함께 검토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실종자 수색 등 남은 과제는 해경이 중심이 돼서 챙겨야 할 것"이라며 "해수부와 행안부, 국방부는 뒤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분이 다 파악이 될 때까지 수색을 계속해야 하고, 그 작업이 최단시간 안에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포항 지진피해 현장을 방문했으며, 포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해경, 소방, 해군은 인근 민간어선을 포함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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